패스트파이브에서는 회사 운영에 뭐가 필요한지, 몇 명의 인원이 최적인지 테스트 해볼 수 있어요.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하기 전에는 일반 사무실의 룸을 잠깐 빌려 썼었는데 정말 사소한 것에 많은 시간과 신경을 뺏기더라고요. 분리수거라든가, 청소는 누가 할지, 전기세, 수도세 등을 나누는 일, 인터넷 연결 등등이 모두 신경쓸 문제죠. 전기세가 걱정되어서 에어컨이나 히터도 잘 켜지 못했었어요. 그런 일들에 하루를 다 뺏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것도 다 일이니까 하기는 해야 하지만, 정말 사소한 일들이 정작 중요한 프로젝트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고, 사람과의 관계도 괜히 눈치보게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걱정을 덜어내고 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공유오피스로 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결심한 순간부터 저희는 W**, H**, D** 등등 웬만한 공유 오피스는 다 알아보고 투어도 했어요.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기도 했고, 화려한 라운지에 비해 협소하고 답답한 업무 공간에 실망하기도 해서 고민에 빠져있었는데 지인이 패스트파이브를 소개해주셨죠. 그 뒤로 패스트파이브 여러 지점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교대점을 방문하는 순간, 사랑에 빠졌어요!

소박하고 따뜻한 작은 라운지와 탁 트인 전망이 우선 마음에 쏙 들었는데, 업무공간을 확인하는 순간 지영 매니저 님을 붙잡고 ‘저희 여기 할래요!’라고 눈을 빛내며 말씀드렸어요. (교대점이 다른 곳보다 업무공간이 크게 디자인되어 있고, 뷰가 엄청나게 좋다는 건 비밀입니다.) 늘 유쾌한 라운지 분위기도 좋았고, 교대역은 2,3호선이 함께 있어서 멤버 모두가 편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편리한 곳이라는 점도 좋았어요.

특히 올해 여름에 정말 좋았어요. 에어컨을 마음껏 틀 수 있었거든요. 예전 사무실은 다른 분들과 함께 사용했기 때문에 에어컨을 트는 것도 꽤 신경이 쓰였어요. 퇴근 때 껐는지 안 껐는지, 온도를 24도로 할지 26도로 할지… 이런 작은 것에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았고요. 커피머신도 너무 좋아요. 심지어 두 가지 다른 맛! 맥주 애호가들은 맥주 탭이 있는 것도 좋아해요.

특히 교대점의 정지영 매니저 님은 천사세요. 힘든 부분이 있으면 다 도와주시고, 먼저 물어봐주시고, 멤버들과도 친하세요. 아침에 출근하다 보면 가끔 커뮤니티 데스크 앞에 저희 멤버들이 매니저 님과 대화 나누고 있는 모습을 보게 돼요.

듀오톤은 입주한 뒤로 반 년 동안 인원이 계속 늘어나서 공간을 3번이나 옮기고 확장 공사에 페인트칠 등 한 달도 그냥 넘어간 적이 없이 늘 시끌시끌한 변화를 겪어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우리 멤버들이 겪을 불편에 대해 많은 부분 배려를 해주셨죠. 정말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 패스트파이브에 입주할 때는 인원이 4명뿐이어서 4인실을 봤는데 입주하기 직전에 인원이 늘어서 7인실로 들어왔고, 한 달만에 10인실로, 또 두 달 후에는 10인실 두개를 터서 확장 공사를 하고 20인실로 옮기게 되었거든요. 일이 많아지고 멤버도 많아지니 이렇게 되더라고요.

이 부분이 패스트파이브의 최고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회사가 회사 운영에 뭐가 필요한지, 몇 명의 인원이 최적인지 등을 가늠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해볼 수 있다는 점이요. 올해 4월에 듀오톤을 시작했으니 고작 반 년 동안 이사를 세 번이나 하며 그 난리를 겪은 셈인데, 일반 오피스였다면 상상하기도 어렵네요.